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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뉴스 '공영형 사립유치원' 성공적 첫 발‥새 보육모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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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0.12 조회 66

[EBS 정오뉴스] 

정부의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방침에 지난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사립유치원이 집단 반발해 집단휴업 직전까지 갔던 일 기억하실텐데요. 사립유치원 형태는 유지하되 공립 수준의 지원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공영형 사립유치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새로운 보육모델이 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송성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립유치원.

 

올해 공영형 사립유치원이 되면서 원아수가 지난해 18명에서 올해 57명으로 세배나 늘었습니다.

 

밀려드는 원아 등록에 통학버스도 두 번이나 운행하게 됐습니다.

 

INT> 백라미 / 학부모

예전보다는 일단 시스템적으로 나라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뭔가 좀 더 안정된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는 게 가장 좋은 거 같고요. 그리고 비용 절감 부분에서도 굉장히 많은 비용이 저희한테는 절약이 되니까..

 

올해 3월 서울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공영형 사립유치원.

 

교육청으로부터 공립 수준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대신 회계나 운영 역시 공립처럼 투명하게 이뤄지는 새로운 사립 유치원의 모델입니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이 지원되면서 학부모 부담은 월 25만 원에서 2만 원 수준으로 줄었고, 행정실장이나 원감 교사 등 숙력된 인력도 보강할 수 있었습니다.

 

INT> 최경호 행정실장 / 한양제일유치원

어디나 인건비가 큰 문제잖아요. 경력교사가 오니까 확실히 수업 리드하는 거나 운영하는 걸 참 잘하더라고요.

 

하지만 공영형 모델이 확산되기 까진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우선 개인 재산을 법인으로 전환하고 수익용 재산까지 출연해야 하는데, 사립 유치원 입장에선 쉽사리 선택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또 공공성을 강조한 탓에 현재 시범 유치원들이 사실상 공립 유치원처럼 운영되고 있는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INT> 이인옥 원장 / 한양제일유치원

부딪히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겪어야될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런 게 겪어지지 않고 어떻게 하루아침에 딱 달라지겠어요, 공영형이라고.

 

정부의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정책에 사립시설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공립과 사립의 장점을 취한 공영형 사립유치원이 새로운 보육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송성환 기자 ebs13@ebs.co.kr /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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