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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유아숲지도사 2천 명 증원 비상키즈
[EBS 정오뉴스]
금창호 기자 guem1007@ebs.co.kr /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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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등·하굣길 교통 안전지도사 모집 비상키즈
[EBS 정오뉴스]
[EBS 뉴스G]
서울시가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질 교통안전지도사
325명을 선발해 다음 달부터 운영합니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집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모아
하굣길을 함께 이동하면서
집까지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린이의 귀가 상황을 부모와 공유하는 등
소통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동현 기자 dhl@ebs.co.kr /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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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육 집중취재 12편> 초등교사 78% "한글 문해 지도 배운 적 없다" 비상키즈
[EBS 뉴스G]앞서 보신 것처럼 읽기 부진의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현장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실제
설문을 했더니 초등교사의 80% 가까이가 한글 문해 지도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교육당국이
초등교사 양성과정에서 한글 교육을 소홀히 다뤄왔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최이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시민단체 좋은교사운동이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 4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한글 능력 격차가
예전보다 더 심해졌는지 묻자,
절반이 넘는 60%의 교사들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격차로 인해 수업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자는
67%에 달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작 초등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에는
이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에서
한글 기초 문해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 방법을 배웠냐는 질문에
78%의 교사들이 배우지 못했다고 답한 겁니다.
인터뷰: 임종화 대표 / 좋은교사운동
"지금이라도 교육부와 교육청이 현직 교사에게는 재교육을
통해서라도 다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가르쳐야 하고요.
예비 교사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양성 과정에서
한글 교육을 가르치는 법에 대해서 집어넣어서…"
그러는 사이 학교 현장의 읽기 부진 문제는
점차 사회문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읽기 부진 비율이 (10%이상-20%미만)
비교적 높다고 답한 교사들의 학교를
교육환경별로 비교해 봤더니,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15%)과
열악한 지역(57%) 간에 4배 정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부진 학생이 30% 이상이라고 답한
교사들의 근무지를 분석한 자료에서도
대도시(2%)나 중소도시(3%)에 비해
읍면지역(12%)이 4~5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진우 대표 / 좋은교사운동
"읍면 지역이 높다는 것은 읍면 지역의 아동들이 처해 있는
전반적인 학습 환경이 열악하다, 공교육, 학교에서 이 부분을
책임져줘야 하는 부분에서 아이들에 대한 개별 지도,
이 부분을 좀 더 강화해야…"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초등 교사의 78%가
한글 기초가 부족한 1~2학년 학생을 위한
별도의 시간을 편성하지 않고 있다고 답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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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 다문화 학부모 지도자 양성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는 '다문화 학부모 지도자 아카데미' 과정을 시작한다고 6일 전했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대학교 교육연수원이 후원하는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녀를 교육하고 지역의 학부모 공동체에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또 일반 학부모들도 교육에 함께 참여시켜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게 한다는 목적도 있다.
학부모 30명을 모집해 오는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 경기대(수원)에서 매주 화·수·목요일 하루 3시간씩 총 60시간을 교육한다.교육 내용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학부모로서의 역할, 진로 및 생활지도와 다양한 교육방안, 다문화 스토리텔링 전문가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져 있다. 자녀와 함께하는 한 차례의 주말 가족 캠프도 열린다.
'스토리텔링'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구연을 보다 전문화한 용어로, 이번 교육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장 명의의'다문화 학부모 지도자 : 스토리텔러 전문과정' 자격증이 발급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이 센터의 다문화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을 동화구연을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의 전문가로 키워 앞으로 경기도내 다문화 교육에 중점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측은 교육기간 동안 자녀를 위한 별도의 놀이방을 운영해 학부모들이 자녀를 동반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 홈페이지(www.cm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정원 30명 중 일반 학부모도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다문화교육을 위해 지정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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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수능생에 진학지도·교양강좌 비상키즈
전북도교육청은 14일 수능을 마친 학생들에게 진학지도와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시 모집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진학·진로지도를 해준다.
오는 17∼22일 전주 한일고와 이리고에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대입논술 3단계 프로그램을 소개해줄 예정이다.
또 다음달 6일에는 정시모집 입시 설명회, 8일 이후에는 교육청 내에 진학상담실을 계속 운영한다.이와 함께 수시전형으로 입학이 확정된 학생에게는 학교별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지역별로 문화예술 및 스포츠기관 등과 협력해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금융감독원 등의 협조를 받아 교외 체험학습, 교류 체험학습,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전북교육포털에 교양강좌, 일본어, 중국어, 생활영어 등 사이버 강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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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점제 폐지' 경기 초중고 "학생지도 어쩌나" 술렁
"체벌도 못하는데" 하소연…도교육청 "인권친화적 대안 모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과 함께 제시한 벌점제 폐지
방침이 학교현장에서 파장을 낳고 있다.
대체로 폐지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달리,
교사들 사이에서는 체벌 금지 상황에서
교내에서 학생을 지도할 수단이 없어진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 토크 콘서트에서
벌점제를 폐지해달라는 학생 시청자 건의에
"(전에도) 학생들에게 들었다"며
"비교육적인 벌점제는 반드시 없애겠다"고 즉답했다.
이날 오후 배포한 취임사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인수위원회 참여게시판에 올린 글 가운데
반영할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실천에 옮기겠다"며
"벌점제도 반드시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감 선거 기간 학생들은 여러 방법으로
벌점제 폐지를 이 교육감에게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여중이 지난달 진행한
'교육감에게 요구하는 우리의 교육정책'이라는 주제의
모둠별 토론수업에서도 벌점제 폐지가 단골 소재였다.
"우리 학교는 상벌점제가 없는데도 심각한 탈선이 없다",
"상담과 대화, 교육만으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반항심과 스트레스만 유발한다" 등이
벌점제 폐지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주장이다.
"학생들을 점수로 길들이고 통제하는 방법은 폐지돼야 한다"거나
"잘못된 일을 점수로 규제하면 오히려 소통을 가로막는다"는 불만도 나왔다.
그러나 상당수 생활지도 담당 교사들은
교내에서 학생지도 수단이 없어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화성 한 중학교 학생부장은
"벌점제는 단지 학생들에게 벌을 주는 수단이 아니라
여러 교사에게 이렇게 반복적으로 지적을 당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통일된 기준의 체계화된 프로그램"이라며
"학교 선택으로 시행하는 제도이고 이렇다 할 부작용이 없는데
무조건 폐지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원의 한 고교 학생부장은
"체벌이 금지된 상황에서 벌점제마저 없어지면
사실상 구두지도 밖에 할 수 없는데
이는 생활지도를 포기하라는 얘기나 다름없다"며
"또래중조, 자치법정 등과도 연계돼 있는 상벌점제를 폐지하면
전반적인 학생지도 체계에 구멍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14일
"벌점제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평가가 다른 것이 사실이다"며
"비민주성과 불공정성에 대한 지적이 있는 만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인권친화적인 대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벌점제
공식명칭은 학생생활평점제. 체벌 대체 수단으로
2009년 도입돼 학교별로 자율 시행되고 있다.
벌점(지도점)이 누적되면 사제동행 산행이나 사회봉사 활동의 선도조치가 이뤄진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기재되지 않는다.
벌점항목은 용의복장, 수업태도, 공중도덕, 생활태도, 비행 등이며
상점항목은 환경미화·봉사활동, 예절·공중도덕, 수업태도 등이다.
2012년 기준 초등학교 47%, 중학교 86%, 고등학교 79% 등
도내 학교 64.5%가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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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성격·심리검사 활용해 진로지도
전북도교육청은 12일 오전 9시부터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중학교 가족을 대상으로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란 사람의 성격을 9가지 유형별로 분류해
인간관계 개선, 생활지도, 직업 상담, 교육상담 등에 유익하게 활용하는 심리검사다.
국제에니어그램협회 한국본부 대표인 김미화 박사가
이날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과 혼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 자녀의 잠재능력, 부모의 성격 및 특성, 개인의 심리적인 상태에 따라자녀 진로지도를 해주는 방법도 알려준다.
김순영 교육혁신과장은 에니어그램 진로코칭 프로그램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학생의
진로 고민과 학습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니어그램 진로코칭 프로그램은 8월 30일에는 김제교육지원청,
10월 11일에는 익산교육지원청에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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